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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업계 최초로 '2030 VIP 전용 라운지' 연다
입력: 2021.10.13 10:08 / 수정: 2021.10.13 10:08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2030세대 전용 VIP 라운지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2030세대 전용 VIP 라운지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더현대 서울·판교점에 '클럽 YP 라운지' 첫선…"MZ세대 '힙플레이스' 만들 것"

[더팩트│최수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2030세대 전용 VIP 혜택을 확대한다.

13일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업계 최초로 오는 15일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30대 이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럽 YP 라운지'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클럽 YP는 젊음을 뜻하는 '영(Young)'의 앞글자와 우수고객을 뜻하는 'VIP'의 마지막 글자를 합친 명칭으로, 1983년생(한국 나이 3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VIP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카드로 3000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이나 기부 우수자, 봉사활동 우수자 등이 가입 대상이다. 일정 기간의 구매 실적에 근거해 다음 분기나 다음 연도에 혜택을 제공하는 보통의 VIP 프로그램과는 달리, 가입 신청한 다음 날부터 바로 발렛파킹 서비스, 명품 구매 시 6개월 무이자 서비스 등 VIP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의 SNS 명소로 자리 잡은 더현대 서울과 국내 최단 기간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한 판교점에 클럽 YP 라운지를 선보이는 건 두 점포를 국내 백화점 업계를 대표하는 MZ세대의 '힙플레이스'로 만들려는 전략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여는 라운지 모두 스페인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했다. 하이메 아욘은 지난 2013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으로부터 '가장 창의적인 아이콘'에 선정된 산업 디자이너다.

일반 VIP 라운지와 달리 리셉션 데스크가 오픈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호기심을 끌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외 주요 점포에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클럽 YP 라운지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에는 클럽 YP 라운지를 통해 명품 신상품 쇼케이스나 소규모 파티 등 MZ세대가 선호할 만한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차별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앞으로도 국내 유통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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