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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ESG 경영 뒤처지면 생존 위태로워"
입력: 2021.10.13 09:18 / 수정: 2021.10.13 09:18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13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열린 ESG 경영 설명회에서 ESG 경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회사의 생존이 위태롭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13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열린 'ESG 경영 설명회'에서 ""ESG 경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회사의 생존이 위태롭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ESG 경영 설명회 열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원 및 조직장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설명회를 열었다.

정 대표는 "이번 설명회가 '위드 코로나'에 앞서 항공업계 부활의 신호탄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며 "ESG 경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회사의 생존이 위태롭다. ESG 경영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민첩한 대응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도 과감히 공개해 개선해 나가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 7월 발족한 ESG 태스크포스가 약 3개월 동안 회사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ESG 경영 계획을 소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회사 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여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확인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3년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외부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도 소개하는 한편, 향후 회사가 ESG 경영을 토대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사내 설문조사에서는 정보보호와 사회공헌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외부 평가는 ESG 영역별 평가에서 환경(E)과 사회(S) 영역에 기업 평균점수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에도 ESG경영에 입각한 환경친화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료 효율성이 높아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기종인 A350, A321NEO 등 신형 여객기를 지속해서 도입하고, 단축 항로 비행과 착륙 후 지상 이동 시 엔진 1개를 끄고 이동하는 등의 연료절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항공기 내 카트 경량화, 짐과 화물을 담는 컨테이너 경량화도 실천해 왔으며,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총괄하는 연료관리 파트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올해 8월에 개정한 ESG 모범규준을 채택했으며, 이에 맞추어 모든 업무를 재편해 나갈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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