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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美 FDA 긴급사용 승인 신청
입력: 2021.10.12 09:45 / 수정: 2021.10.12 09:45
미국 제약사 머크는 알약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품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 공식 승인을 11일 신청했다. 사진은 머크 사 코로나19 치료제 알약 모습이다. /AP.뉴시스
미국 제약사 머크는 알약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품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 공식 승인을 11일 신청했다. 사진은 머크 사 코로나19 치료제 알약 모습이다. /AP.뉴시스

FDA, '몰누피라비르' 안정성·유효성 데이터 면밀히 검토…몇 주 내 결정 나올 것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가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만약 승인을 얻으면 머크의 치료제는 첫 경구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크는 11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세를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내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의 엄청난 여파에 우리는 전례 없이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며 "이에 임상 결과를 받은 지 10일 만에 FDA에 긴급사용 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몰누피라비르는 입원 가능성 등 치명률을 절반가량 줄여줄 수 있다는 게 머크 측 설명이다.

FDA는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FDA의 결정은 몇 주 내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FDA가 이번 긴급사용을 허가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된다.

머크는 올해 말까지 1000만 명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 연방정부는 170만 명분에 대한 사전구매 계약을 맺었다.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도 머크 측과 사전구매 계약을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화이자와 스위스 로슈도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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