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일부터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김세정 기자 |
내일(9일)부터 출생연도 관계없이 신청 가능
[더팩트|이민주 기자] 오늘(8일) 상생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5부제 신청이 끝난다. 내일(9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8일 기획재정부는 신용카드 캐시백 시행 첫 일주일 동안 혼잡을 피하고자 5부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은 1일에, 2·7년인 사람은 5일에, 3·8년은 6일에, 4·9년생은 7일에 신청을 받았다. 지난 일주일간(1~7일) 신청자는 837만 명이다. 오늘은 5·0년생이 신청 대상이다.
내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앱, 온라인 콜센터, 오프라인 영업점 등을 통해 사업 기간 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신용카드 캐시백은 10~11월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늘어났을 때,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1인당 월별 한도는 10만 원이다.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을 100만 원으로 가정하면 10월에 153만 원을 썼을 때 5만 원을 돌려준다. 캐시백 금액은 증가액 53만 원 중 3%(3만 원)를 제외한 50만 원의 10%로 산정한다.
신청 조건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고 2021년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국내 소비 증진이 목적이기 때문에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 캐시백 신청 시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 일자와 상관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된다. 전담카드사는 사용실적 합산과 캐시백 산정·지급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캐시백 산정의 기준이 되는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은 전담카드사 지정 신청 후 2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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