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8일 오전 투자 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6500만 원대를 기록했다. /남용희 기자 |
비트코인 전날 보다 0.07% 내린 6574만 원 거래 중
[더팩트|이민주 기자] 주춤했던 비트코인이 투자 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6500만 원대를 오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8일 오전 7시 24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0.07% 내린 657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보다 1.79% 내린 6580만 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완만히 상승하고 있는 요인과 관련해 10월 효과, 글로벌 주식시장의 탈동조화, 기관 매수세 유입 등을 꼽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주간 20%가량 상승했다.
최근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달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공포·탐욕 지수는 24점(극도로 두려운)을 기록했다.
여기에 비트코인이 주식과 탈동조화 현상을 보인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한 주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해외 기관투자자들 역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영국 가산자산 투자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816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보다 0.97% 오른 439만 원, 도지코인은 0.07% 오른 295원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1.43% 오른 439만 원, 도지코인은 3.26% 내린 297원이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