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원준은 시초가 대비 1만5000원(-14.71%) 내린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플로는 시초가 대비 7650원(-21.25%) 하락한 2만8350원이었다. /더팩트 DB |
원준·아스플로, 시초가 대비 14.71%·21.25% 하락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7일 증시에 입성한 원준과 아스플로가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원준은 시초가 대비 1만5000원(-14.71%) 내린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플로 종가는 시초가 대비 7650원(-21.25%) 하락한 2만8350원이었다.
앞서 원준은 공모가인 6만5000원대비 57% 높은 10만2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다. 아스플로는 공모가 2만5000원 보다 44% 높은 3만6000원에 시초가가 정해졌다.
두 종목 모두 장중에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락 반전했고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다. 장중 원준 주가는 18%, 아스플로 주가는 9% 이상 급등했다.
다만 공모가보다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원준과 아스플로 공모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는 각각 공모가 대비 35%, 13%의 수익을 본 것으로 예상된다.
두 종목의 이날 종가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과 비교해도 아쉬운 결과다.
원준은 지난 9월 15~16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464.1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6만 원) 상단을 초과한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623.28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스플로는 수요예측에서 2142.7대 1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세운 바 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