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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불확실성 확대로 한국 경제 회복세 둔화…하방위험 증대"
입력: 2021.10.07 15:52 / 수정: 2021.10.07 15:52
KDI가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동률 기자
KDI가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동률 기자

"원자재 수급과 물류 불안으로 제조업 기업심리가 위축"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KDI는 7일 발간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조치 강화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대면서비스업의 부진이 심화됐다"며 "세계경제도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 여건의 개선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KDI는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소폭 둔화된 가운데 원자재 수급과 물류 불안으로 제조업 기업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외수요가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원자재가격 상승 및 물류 불안으로 인해 제조업 심리지표가 하락세를 지속하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중간재 수급 불안 및 물류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 기업부채에 대한 우려로 대외여건에 대한 하방위험도 확대되면서 향후 제조업 개선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9월 이후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백신도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정적 영향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KDI는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9월 수출은 명절이동에 따라 전월(34.8%)보다 낮은 16.7%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27.9%) 기준으로는 전월(29.0%)에 이어 큰 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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