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패션 브랜드 데이즈는 6일 유니세프와 함께 'Fit for Childre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제공

Fit for Children 캠페인…한 벌당 1000원 기부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의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가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들을 돕는다.

이마트 데이즈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Fit for Children'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상품구매가 자연스레 기부활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아동의류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유니세프 그립톡을 증정하며, 그립톡 하나당 약 1000원이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모인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식수정화제(Water Purification Tablets) 구매 등 어린이 식수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1000원으로 216~217정의 식수정화제를 구입할 수 있고 식수정화제 1정당 4L의 물을 정화할 수 있다. 즉 데이즈 아동 의류 1벌을 구매할 때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866L의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효과가 난다.

데이즈는 캠페인 의류 택(Tag)에는 별도의 QR코드를 삽입했으며, QR코드를 찍으면 본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도록 했다. 고객들이 희망할 시 본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세프의 기부페이지를 방문, 추가적인 기부를 진행할 수도 있다.

내일(7일)부터 13일까지는 데이즈 아동의류 10종을 30% 할인해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를 장려한다. 대표 상품은 '꼭 필요한 티셔츠', '플리스 티셔츠, 팬츠' 시리즈다.

박민정 이마트 의류 팀장은 "고객들이 아이들을 위한 의류를 구매하시는 과정에서,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자연스레 떠올려 보실 수 있도록 이러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