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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3분기 '보복 소비·위드 코로나' 효과는?
입력: 2021.10.06 14:00 / 수정: 2021.10.06 14:00
백화점 3사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왼쪽부터) /한예주 기자
백화점 3사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왼쪽부터) /한예주 기자

4차 대유행 여파 미미할 듯…명품 판매 앞세워 3분기 실적도 '긍정적'

[더팩트│최수진 기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되면서 백화점 실적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이들 업계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명품 판매를 앞세워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은 올 3분기 악화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증권업계는 백화점 업계의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을 10% 내외로 전망했다. 업체별 성장률은△롯데 7~8% △현대 7~8% △신세계 13~15%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3분기 매출 6900억~7000억 원, 영업이익 750억~8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30% 뛴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보복소비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매출은 전분기(4969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800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7월이 다소 부진했으나 8월부터 회복세를 보인 뒤 9월 가파르게 회복됐다는 평가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 실적은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의류 매출 회복이 2분기에 이어 각 복종별로 15% 이상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예상 매출은 4300억~4500억 원, 예상 영업이익은 610억~650억 원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7월 초 무역점 집단 감염 영향에도 견조한 소비심리와 명품 중심의 매출 호조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들 실적에 공통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명품'이다. 국내 명품 시장 코로나19 이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실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산 명품 가방 판매에 부과된 개별소비세(개소세)는 코로나19 이전보다 38.1% 증가한 256억 원으로 추산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백화점 업계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가전·가구 수요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명품과 패션 수요가 크게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과 상품 믹스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9월은 패션 장르의 매출이 크게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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