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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쌍용C&E, 저탄소 '맞손'…친환경 시멘트 개발 나선다
입력: 2021.10.05 15:08 / 수정: 2021.10.05 15:08
포스코와 쌍용C&E(前 쌍용양회)는 5일 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창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차장, 조신제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리더, 김성식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그룹장,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지준현 쌍용C&E 전무, 박성준 쌍용C&E 차장, 최인호 C&E 부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와 쌍용C&E(前 쌍용양회)는 5일 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창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차장, 조신제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리더, 김성식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그룹장,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지준현 쌍용C&E 전무, 박성준 쌍용C&E 차장, 최인호 C&E 부장. /포스코 제공

'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 협력 MOU' 체결

[더팩트|윤정원 기자] 포스코와 쌍용 C&E(前 쌍용양회)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포스코와 쌍용C&E는 5일 서울 중구 소재 쌍용C&E 본사에서 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시멘트 생산공정에 제철 부산물인 수재슬래그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시멘트 개발 및 수요 기반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1톤 생산 시 석회석의 열분해와 이를 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약 0.8톤의 탄소가 발생한다. 포스코가 공급하는 수재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과 함께 배출되는 부산물을 모아 물을 이용해 급랭한 것으로, 시멘트와 성분이 유사하다.

수재슬래그 등 제철부산물을 첨가하면 그만큼 석회석 사용량이 줄어들어 원가절감과 함께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장공간과 활용 방안, 부산물 처리 등의 문제로 그간에는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쌍용C&E는 건설 비수기에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를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별 야드를 확보하고, 포스코는 수재슬래그 생산확대 및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양사는 수재슬래그 및 기타 제철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시멘트 개발할 계획이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제철부산물이 친환경 원료가 되어 탄소저감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준현 쌍용C&E 전무는 "포스코와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시멘트 개발에 앞장서고, 나아가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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