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3.54포인트(-0.94%) 하락한 3만4002.92에 마감했다. /AP.뉴시스 |
다우 0.94%·S&P 500 1.30% 각각 하락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술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3.54포인트(-0.94%) 하락한 3만4002.9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58포인트(-1.30%) 하락한 4300.46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21포인트(-2.14%) 빠진 1만4255.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은 2.9%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4% 내렸다. 아마존닷컴은 2.85% 하락했다. 내부 고발에 접속 장애 이슈까지 겹친 페이스북은 5.5%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7%에서 1.49%로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기구(OPEC)와 이에 동조하는 러시아 등 비 OPEC 회원국(OPEC+)는 이날 11월 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유가는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또한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해 투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이 부채한도 협상에서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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