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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차질로 힘 못 썼다…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차 9월 내수 부진
입력: 2021.10.01 17:00 / 수정: 2021.10.01 17:00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 쌍용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9월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르노삼성 QM6, 쌍용차 올 뉴 렉스턴,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각사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 쌍용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9월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르노삼성 QM6, 쌍용차 올 뉴 렉스턴,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각사 제공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내수 판매 크게 줄어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완성차 시장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가 9월 내수 판매에서 일제히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부품 부족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 탓이다.

르노삼성은 9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440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4.4%, 전년 동기보다 25.8% 줄어든 수치다.

한국지엠도 전월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한 9월 내수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 대수로는 3872대다.

쌍용차 내수 판매(3859대)는 전년 동기보다 53.0%, 크게 줄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하면 20.6% 줄어든 수준이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부품 부족 장기화의 영향으로 전 모델에 걸쳐 시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만 보더라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4000대를 포함해 약 5000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 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등도 9월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부 차종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의 경우 XM3가 내수와 수출 차량을 더해 총 1만237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지엠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582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월부터 9월까지 1만6295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도 9월 내수 판매에서 전년 동기 대비 366.9% 증가한 총 579대를 기록,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업체 관계자들은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대표 모델들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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