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은 전아름다운가게와 저소득가정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하나 아름다운가게 나눔문화국장과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의 모습. /이랜드 제공 |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저소득가정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더팩트│최수진 기자] 이랜드재단이 NGO와 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나간다.
30일 이랜드재단은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본사에서 아름다운가게와 저소득가정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물품 바우처사업 전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돕고, 기증품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랜드재단은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 잡화 등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는 특별전을 통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이랜드재단이 지정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비로 지원한다.
또한 아름다운가게는 구청과 주민센터 등 지자체 또는 지역 복지시설에서 추천하고 이랜드재단의 심사로 지원이 확정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게 해당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5만 원 모바일 바우처(기프트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은 "NGO 및 지자체와 협력해 물품 기증 및 바우처 제공 등의 사업을 전개하며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전국 단위로 저소득 가정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기업과 단체 상호 간 재활용이 가능한 기증품과 재고상품을 교환하는 등 자원 활용도 또한 높여갈 계획"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의 저소득층 물품 바우처사업은 현재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도봉점, 송파점, 일산점, 성남점, 대전점, 전주점, 기아대책 (재)행복한나눔 염창점, 지파운데이션 김포한강점, 홍대입구점 매장에서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