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9일 전국 4개 점포에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부천상동·간석·김해·전주효자점 4곳서 '캐스퍼 쇼룸' 운영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플러스가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새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매장에 전시한다.

홈플러스는 29일 경기 부천시 부천상동점, 인천시 남동구 간석점, 경남 김해시 김해점, 전북 전주시 전주효자점 4개 점포에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을 입점했다고 밝혔다.

캐스퍼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온라인으로 구매한 차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엔트리 SUV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합리적이면서도 공간성, 안전성과 같은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균형 잡힌 새로운 선택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캐스퍼는 지난 14일 사전 계약 접수를 시작한 첫날 1만8940대, 열흘 만인 23일에는 약 2만5000대가 사전 계약될 정도로 인기다.

홈플러스는 캐스퍼가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 온라인(비대면)으로 판매하는 차량인 만큼, 실제 차량의 외관과 내부 모습을 확인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캐스퍼 쇼룸은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부천상동점 1층 센트럴파크와 간석점·김해점 2층 행사장, 전주효자점은 1층 고객출입구 옆에 조성됐다.

고영선 홈플러스 Mall사업부문장(상무)은 "쇼핑에 기반한 신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대형마트를 고객들과의 생활을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소로 조성해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