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OS·iOS용 생산성 앱 3종을 업데이트했다. /애플 제공 |
키노트, 페이지, 멤버스 업데이트 실시…번역 기능도 지원
[더팩트|한예주 기자] 애플은 아이워크(iWork) 생산성 앱 시리즈에 새로운 기능들을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능들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이동 중에도 손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먼저 키노트(Keynote)에는 라이브 영상을 슬라이드에 직접 표시하는 기능, 다중 발표자 제어 기능 등이 추가됐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라이브 영상을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추가할 수 있다.
페이지(Pages)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아이폰 화면 크기에 맞춰 이동 중에도 문서 확인 및 편집을 쉽게 하도록 지원한다. 텍스트 크기가 확대돼 가독성을 높였고, 사진과 그림은 화면에 맞게 크기가 조정되며 표는 좌우 스크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넘버스(Numbers)는 강력한 데이터 분석 성능을 제공하는 피벗 테이블을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도입한다. 데이터를 빠르게 요약, 그룹화 및 재정렬해 패턴과 추세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생산성 및 협업 기능들을 통해 한층 뛰어난 강력함과 성능을 추가했다"며 "이 기능들을 통해 누구나 더 친근하고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아이폰을 활용한 문서 작업을 손쉽게 만들어주고,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피벗 테이블을 사상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는 iOS 15, 아이패드OS 15 및 맥OS® Monterey에 도입된 새로운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번역을 빠르게 확인하고, 오디오로 재생해서 듣고, 선택 항목을 번역문으로 즉시 교체할 수 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