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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4년 전 아파트 가격 넘었다
입력: 2021.09.28 15:01 / 수정: 2021.09.28 15:01
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중위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3㎡(평)당 2000만 원을 넘어섰다. /이선화 기자
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중위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3㎡(평)당 2000만 원을 넘어섰다. /이선화 기자

중위 매매가 3.3㎡당 첫 2000만 원 돌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중위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3㎡(평)당 2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가 3.3㎡당 2007만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전 아파트 수준만큼 빌라 가격이 오른 셈이다.

중위 가격은 중앙 가격이라고도 하며,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빌라 3.3㎡당 중위 매매가격은 2038만 원으로, 전달(1986만 원)보다 2.6%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다. 1년 전인 2020년 7월(1878만 원)과 비교하면 8.5% 올랐다.

서울 빌라 중위 매매가격은 지난 3월과 4월만 하더라도 3.3㎡당 1800만 원대로, 2019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5월 들어 3.3㎡당 1960만 원으로 오르더니 두 달 만에 3.3㎡당 2000만 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집값 급등으로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빌라로 눈을 돌린 실수요자들이 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시가 재개발 후보지 공모 등 도시정비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유망 지역의 빌라 매수 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서울 아파트의 경우 3.3㎡당 중위 매매가는 4125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3.6% 올랐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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