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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IT 시스템 AWS 클라우드 전환 완료…"글로벌 항공사 최초"
입력: 2021.09.28 11:40 / 수정: 2021.09.28 11:40
대한항공이 글로벌 대형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모든 IT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아마존웹서비스 이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와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오른쪽)이 28일 오전 역삼동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대한항공 AWS 클라우드 전환완료 미디어 브리핑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글로벌 대형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모든 IT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아마존웹서비스 이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와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오른쪽)이 28일 오전 역삼동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대한항공 AWS 클라우드 전환완료' 미디어 브리핑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장성현 부사장 "대한항공 52년 역사상 단기간 내 가장 큰 IT 혁신"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자사 모든 IT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아마존웹서비스(AWS) 이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전사 IT 시스템 클라우드 이전(올 인 마이그레이션)' 완료는 지난 2018년 11월 이전 계획을 밝힌 지 3년 만으로 글로벌 대형 항공사 가운데 최초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52년 역사상 단시간 내에 이뤄낸 가장 큰 규모의 IT 혁신"이라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은 높이면서 더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개될 때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사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강력한 방역 대책과 언택트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전환 요구에 힘을 더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AWS와 AWS의 국내 파트너사인 LG CNS와 함께 기존 사내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했던 데이터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IT시스템을 단계적으로 AWS의 클라우드로 이전해 효율성을 높이고 IT 관리를 단순화했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과 관련해 대한항공의 52년 역사상 단시간 내에 이뤄낸 가장 큰 규모의 IT 혁신이라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 제공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과 관련해 "대한항공의 52년 역사상 단시간 내에 이뤄낸 가장 큰 규모의 IT 혁신"이라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이번 전사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완료에 따라 데이터 분석 능력, 머신러닝 등 아마존웹서비스가 확보한 클라우드 기능을 바탕으로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여객서비스 강화 △예약·발권 시스템 편의성 증대 △기상예측 정확도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클라우드 머신러닝 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머신러닝 모델의 구축, 학습, 적용을 모두 하나의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정확한 수요 및 통계 예측을 지원해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AWS 클라우드로 구축된 고객 데이터 플랫폼에서 부여되는 고객별 특성에 따른 고유 디지털 식별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의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속도 대비 90%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기존 4단계로 이뤄진 티켓 구매 단계를 2단계로 간소화하고, 원스톱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한편, 클라우드 이관 작업 관련 직원들이 데이터 및 고객 중심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WS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약 5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기초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사업부문과 기술부문의 협업 강화 및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아이디어 역량 구축 등 전사적인 전파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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