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 주요 타이틀인 '마이홈 디자인 하와이 라이프' 대표 이미지 /쿡앱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쿡앱스는 자사 서비스 게임이 2년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2억 명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작인 '마이홈 디자인 시리즈'는 최근 전체 시리즈 1억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마이홈 디자인 시리즈'는 매치3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수집한 코인으로 자신 만의 맞춤형 하우스를 꾸미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매일 70만 명이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앱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캐주얼 게임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이용자 입맛을 저격한 게임들을 적시에 출시했던 점이 주효했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대규모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액션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외 시장 공략에 모든 역량이 집중돼 쿡앱스의 국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인재들이 회사에 관심을 두고 지원하도록 기업 가치 제고와 인지도 확대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했다.
쿡앱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페이스북 기반 게임 개발사로 시작했다. 본사는 경기도 판교에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82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 성과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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