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 프로 슬림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을 소개하고 있다. /BAT로스만스 제공

BAT로스만스 세계 최초로 '글로 프로 슬림' 공식 출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이사가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슬림'을 출시하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BAT코리아 대표로 부임했던 김은지 대표는 이달부터 BAT글로만스를 이끈다.

BAT로스만스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 프로 슬림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glo™ pro slim)'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김은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구조를 단순화하는 체질개선을 진행했다"며 "BAT로스만스는 소비자를 위한 위해 저감제품 공급하고 한국시장에 기여,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을 목표로 설정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AT코리아는 지난달 말 담배 유통사업을 종료하고 이를 BAT로스만스가 맡게 됐다. 그동안 BAT로스만스가 BAT코리아제조에서 생산된 담배를 BAT코리아에 납품하며 국내에서 사업을 벌여왔다. 하지만 BAT코리아가 사업을 종료하면서 유통과정이 간소화됐다. BAT로스만스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했다.

김은지 대표는 "앞서 점유율 하락을 경험했지만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시장 트렌드의 화두로 떠오른 궐련형 전자담배 분야에서 제품 혁신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 전환을 주도하고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프로슬림 출시를 통해 비연소 제품을 확대할 것도 강조했다. 김은지 대표는 "BAT는 신제품 투자를 통해 매년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하며 위해성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궐련형 전자담배를 비롯해 비연소 제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위해 저감 제품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BAT로스만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글로 프로 슬림은 슬림한 외관을 바탕으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선보인다. /BAT로스만스 제공

BAT로스만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 프로 슬림은 지난해 초 출시된 글로 프로에 이은 BAT의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로 글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게 됐다.

글로 프로 슬림은 감각적이고 슬림한 외관을 바탕으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선보인다.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한국의 성인 흡연소비자 취향과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간결함을 주제로 한 제품 디자인과 휴대 및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기 충전상태 및 사용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컬러 LED 표시등을 탑재했으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색감의 블랙, 네이비, 옐로, 화이트 4가지 컬러를 제공한다.

최은지 브랜드 매니저는 "글로 프로 슬림은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미니멀한 스타일이 제공하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슬림 디자인을 콘셉트로 얇은 두께는 물론,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라운드 엣지, 74g의 경량화를 구현해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프로 슬림 출시에 맞춰 국내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에 두 개의 캡슐을 적용한 신제품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 캡슐'을 출시한다. 이에 따라 총 9가지의 네오 제품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글로 프로 슬림의 소비자 가격은 5만 원이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