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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84㎡ 아파트, 40억 원 선 뚫었다…신고가 경신
입력: 2021.09.27 07:56 / 수정: 2021.09.27 14:40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서 국민평형으로 통하는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격이 40억 원을 뛰어넘는 사례가 처음 나왔다. 사진은 27일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바라 본 아크로리버파크의 모습. /이새롬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서 '국민평형'으로 통하는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격이 40억 원을 뛰어넘는 사례가 처음 나왔다. 사진은 27일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바라 본 아크로리버파크의 모습. /이새롬 기자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3.3㎡당 1억2350만 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84㎡(34평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 원을 넘어섰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는 지난 2일 42억 원에 거래됐다.

3.3㎡당 금액을 환산하면 1억2350만 원이다. 동일 면적 직전 최고가는 지난 6월 39억8000만 원(10층)으로 3개월 만에 최고가격을 재경신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4.9㎡)가격은 1년여 만에 8억 원가량 올랐으며 처음으로 40억 원을 넘어섰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2019년 10월 34억 원에 거래되면서, 당시 강남 아파트 평당 1억 원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서울 전역의 집값이 오르고 있으며, 세금 중과 등의 이유로 일명 '똘똘한 한 채'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강남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 집값은 지난달 둘째 주부터 이달 셋째 주까지 7주 연속 0.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지난 2016년 입주를 시작한 단지다. 국내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 중 하나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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