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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부담되네…햄버거 9%·김밥 5%·치킨 2% 상승
입력: 2021.09.20 09:51 / 수정: 2021.09.20 09:51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 2.8%, 지난 7월보다 0.3% 올랐다. /더팩트 DB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 2.8%, 지난 7월보다 0.3% 올랐다. /더팩트 DB

농·축·수산물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외식물가↑

[더팩트|문수연 기자] 햄버거, 치킨, 김밥 등 외식 품목들의 물가가 줄줄이 올랐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 2.8%, 지난 7월보다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달 대비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2.1%를 기록했다. 2019년 4월(2.0%) 이후 2년 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한 뒤 6월(2.3%), 7월(2.5%), 8월(2.8%)에 걸쳐 상승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햄버거(9.2%), 죽(7.6%), 생선회(7.4%) 막걸리(6.5%), 갈비탕(6.2%), 김밥(5.0%), 구내식당 식사비(4.2%), 비빔밥(3.8%), 소고기(3.8%), 볶음밥(3.8%)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 상승했다.

설렁탕(3.6%), 생선초밥(3.6%), 스테이크(3.4%), 라면(3.4%), 짬뽕(3.3%), 불고기(3.1%), 김치찌개 백반(3.0%), 짜장면(3.0%), 냉면(2.9%) 등의 가격도 평균 외식 물가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돈가스(2.8%), 떡볶이(2.8%), 칼국수(2.7%), 된장찌개 백반(2.6%), 치킨(2.6%), 삼겹살(2.5%), 삼계탕(2.4%), 돼지갈비(2.2%), 오리고기(2.2%), 탕수육(2%) 등 여러 품목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9개 품목 중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무상급식의 영향을 받은 학교 급식비(-100%)와 피자(-1.4%)뿐이었다.

외식 물가 상승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원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개인 서비스는 외식 제외 물가 상승 폭은 둔화했으나, 원재료 상승 등으로 외식 물가가 상승해 오름폭(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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