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거래 대금 약 47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
750여 개 협력사 대상, 최장 11일 앞당겨 지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4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 8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750여 개 협력사로 오는 24일까지로 예정된 4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앞당겨 13일부터 차례로 지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며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난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덜고자 예정일보다 많게는 11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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