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내린 리터당 1642.2원을 기록했다. /이새롬 기자 |
경유, 전주 대비 1.2원 내린 리터당 1436.7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4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내린 리터당 1642.2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경유 가격 또한 1.2원 내린 리터당 1436.7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5.6원으로 지난주 대비 1.7원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 대비 83.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리터당 1618.3원이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서는 23.9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61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50.2원이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411.1원으로 가장 저렴했던 한편 GS칼텍스 주유소는 리터당 1445.7원으로 가장 비쌌다.
국제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6달러 내린 70.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9.6달러로 전주 대비 0.6달러 올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또한 배럴당 0.6달러 오른 79.8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유럽중앙은행 채권 매입속도 완화와 아시아지역 석유 수요 둔화 우려 등의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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