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21분 경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2%·1%대 상승해 반등에 성공한 채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네이버·카카오, 각각 전일 대비 2.63%·1.56%씩 상승 중[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나온 플랫폼 기업의 규제 우려에 연일 급락하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10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대비 1만500원(+2.63%) 오른 4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는 앞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는 한편 전날 장중 40만 원 선이 무너졌다.

카카오는 전일대비 2000원(+1.56%) 상승한 13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나타낸 카카오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10% 넘게 주가가 하락했다.

앞선 주가 하락은 인터넷 플랫폼 규제 우려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온라인 금융플랫폼들이 금융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광고가 아닌 중개로 판단했다. 이에 이들 플랫폼 업체들이 금융상품 판매 대리 중개업자로 등록해야 하는 등 규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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