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증시 악화 속 5거래일 연속 강한 상승세 왜?
  • 박경현 기자
  • 입력: 2021.09.09 15:40 / 수정: 2021.09.09 15:40
9일 오후 3시 11분 현재 SKC는 전일대비 8000원(+5.08%) 상승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 제공
9일 오후 3시 11분 현재 SKC는 전일대비 8000원(+5.08%) 상승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 제공

5거래일 연속 강세로 14.19% 올라[더팩트ㅣ박경현 기자] 9일 코스피지수의 낙하 속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이 모두 파란불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SKC의 상승세가 매섭다. SKC는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인 가운데 업계는 장기적으로도 회사의 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오후 3시 11분 현재 SKC는 전일대비 8000원(+5.08%) 상승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 세번째로 높다.

SKC는 닷새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친 후 3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현재까지 나타난 상승률은 14.19%다.

SKC는 현재 기관와 외국인으로부터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5거래일간 외국인은 288억 원, 기관은 263억 원을 각각 사들였다.

이같은 상승세는 고객사의 공격적인 확장과 안정적 실적 성장세가 점쳐지는 데서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성장동력 부문의 호조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권가로부터 나오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C 분석 보고서에서 "SKC 동박사업의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파나소닉, CATL 등으로 추정된다"며 "그 중 SKC의 동박 판매 비중이 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부문의 원가개선 및 1TWH(테라와트시) 이상의 수주 잔고를 실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사들의 원재료 조달처 다각화 움직임도 동시에 확대되겠지만 SKC는 초극박·광폭·장권취 기술확보, 약 250여 세계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 제박기의 원활한 조달 역량, 우수한 인력보유 등 신증설 관련 경쟁력을 통해 주요 고객사의 1차 벤더(공급사) 지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SKC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21만4000원에서 25만 원으로 16.8% 상향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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