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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청약에 56兆 뭉칫돈 몰렸다…통합경쟁률 405.5대 1
입력: 2021.09.08 18:56 / 수정: 2021.09.08 18:56
8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이날 기록한 잠정 통합 경쟁률은 405.5대 1이다. 청약증거금은 8개사에 총 56조562억 원이 몰렸다. /더팩트 DB
8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이날 기록한 잠정 통합 경쟁률은 405.5대 1이다. 청약증거금은 8개사에 총 56조562억 원이 몰렸다. /더팩트 DB

18억6853만8420주 몰려…청약건수는 171만3910건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0년 만에 증시입성에 도전하는 조선주 현대중공업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대흥행을 기록했다. 최종 증거금은 56조 원을, 경쟁률은 400대 1을 넘어섰다.

8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이날 기록한 잠정 통합 경쟁률은 405.5대 1이다. 증거금은 청약을 진행한 8개사에 총 56조562억 원이 몰렸다. 증거금은 또 다른 대어인 크래프톤 (5조358억 원)과 롯데렌탈(8조4001억 원)과 비교해 6~10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청약 결과 이날까지 총 460만8003주 모집에 18억6853만8420주가 몰렸다. 청약건수는 171만3910건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주당 6만 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억800억 원을 조달한다.

증권사별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하나금융투자(416.81대 1)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증권사는 대신증권(398.5대 1)이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409.02대 1(모집주식수 147만5054주) △한국투자증권 402.46대 1(147만5054주) △하나금융투자 416.81대 1(59만2105주) △KB증권 398.50대 1(59만2105주) △삼성증권 395.39대 1(20만7236주) △대신증권 385.74대 1(8만8816주) △DB금융투자 416.39대 1(8만8816주) △신영증권 401.27대 1(8만8816주)이었다.

균등배정수량은 대부분 증권사가 1계좌당 1~2주를 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청약건수가 13만5076건을 기록해 균등배정 주식물량인 10만3618주를 넘어서면서 추첨을 통해 0주 혹은 1주를 균등 배정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 잠정적으로 나타난 경쟁률 및 청약건수는 실제 기록한 수치와 상이할 수 있다. 최종 수치는 중복청약한 고객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내일(9일) 공시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공모주 가운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2.9 대 1)의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1위 조선사다. 1972년 조선소 건설 이후 지난해까지 세계 52개국 323개 선주사에 총 2069척을 인도했다. 지난해 매출액으로 8조3120억 원, 영업이익은 325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0일 납입과 환불을 거쳐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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