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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참겠다" 폭발한 자영업자들…8일 전국적 차량 시위 예고
입력: 2021.09.05 17:27 / 수정: 2021.09.05 17:27
5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에 따르면 자영업자 단체들은 9개 지역에서 전국 단위의 심야 1인 차량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문닫은 상점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이동률 기자
5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에 따르면 자영업자 단체들은 9개 지역에서 전국 단위의 심야 1인 차량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문닫은 상점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이동률 기자

서울서 약 1500대 차량 시위 참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절규가 커지고 있다. 자영업자들 위주로 구성된 단체들은 오는 8일 오후 차량 약 3000대가 참여하는 심야 1인 차량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5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에 따르면 자영업자 단체들은 오는 8일 서울, 경기,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광주, 대전, 부산 등 9개 지역에서 전국 단위의 심야 차량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최소 3000대의 차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체 대화방에 자발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전파하며 시위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7월 14일~1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시위에 750여 대, 8월 25일~26일 부산·경남에서 300여 대가 모여 차량 게릴라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시위에는 서울에서만 약 1500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가 자영업자 의견을 듣기로 해놓고 요구 사항이나 환경개선에 대해 고민 없이 일방적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결정했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다.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더 연장하는 등의 단발성 조치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은 당장 눈앞의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정상화시킬 정부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3차 유행 때부터 거리두기의 실효성이 없다는 통계가 나왔는데 언제까지 효과 없는 방역수칙에만 의존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받아야 하나'와 같은 수준이 아니라 극단적 선택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더 잘 벌고 잘 먹고 싶다는 것이 아니다. 현상 유지라도 하면서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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