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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 회사 '지음', 네이버와 사업적 연관성 없어" 
입력: 2021.09.03 13:33 / 수정: 2021.09.03 13:38
네이버가 3일 이해진 GIO의 개인자산관리 회사인 지음이 네이버와 대웅제약이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음이 대웅의 주식을 취득한 것은 다나아데이터 설립보다 수년 전의 일이라고 해명했다. /더팩트 DB
네이버가 3일 이해진 GIO의 개인자산관리 회사인 지음이 네이버와 대웅제약이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음이 대웅의 주식을 취득한 것은 다나아데이터 설립보다 수년 전의 일"이라고 해명했다. /더팩트 DB

지음, 다나아데이터 설립 수년 전에 대웅 주식 취득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네이버가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개인회사가 미공개 정보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주식 매입 시기 등을 근거로 제시,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3일 경향신문은 이해진 GIO의 개인자산관리 회사인 지음이 네이버와 대웅제약이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통해 ㈜대웅 지분을 확보해 평가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네이버는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지음이 ㈜대웅의 주식을 취득한 것은 다나아데이터 설립보다 수년 전의 일"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네이버는 "다나아데이터는 지난 2018년 11월 13일에 설립됐다. 지음은 다나아데이터 설립보다 수년 전부터 ㈜대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라며 "2017년 네이버의 준대기업집단 지정으로 지음이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해당 지분 보유에 관해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나아데이터의 설립시기와 지음의 ㈜대웅 지분 투자의 시간차를 고려해봤을 때, 지음이 '다나아데이터의 설립'이라는 정보를 미리 확보하고 투자했을 가능성에 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이버는 ㈜대웅의 주가흐름을 또 다른 근거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다나아데이터를 설립일과 해당 법인 설립을 발표한 2019년 3월 15일의 경우 ㈜대웅의 종가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고, 그 이후에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들어 ㈜대웅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당시 대웅제약의 경쟁사 제품의 식약청허가 취소, 미국에서의 소송 판결 등의 사업적 이벤트에 대한 분석을 담은 기사가 다수 보도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지음은 네이버와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성이 없으며, 각각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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