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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인수합병 성공적 마무리…경영정상화 조기 달성 기대감
입력: 2021.09.03 11:45 / 수정: 2021.09.03 11:45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컨소시엄으로의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홍문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은 홍 신임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컨소시엄으로의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홍문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은 홍 신임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제공

동부건설컨소시엄, 한진중공업 지분 66.85% 보유로 최대주주 등극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컨소시엄으로의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홍문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한진중공업은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홍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유상철 에코프라임PE 대표이사와 내부인사인 성경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컨소시엄은 지난달 말 채권단과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진중공업 지분 66.8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인수합병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빠른 경영정상화에 대한 예상이 나오고 있다. 컨소시엄 역시 한진중공업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공격적 투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특히 방산과 관공선 중심의 수주로 매출 확대에 목말라있는 조선 부문은 강점인 특수목적선 수주 확대와 호황기에 접어든 상선 시장 재진입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또한 주식매각 절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논의 중인 수주건도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중공업은 조선부문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 중형컨테이너선과 중소형 LNG선·LPG선,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상선 수주를 재개할 방침이다. 향후 영업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건설부문의 경우 현재까지 약 1조 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자사 위기관리 능력과 경영 노하우를 통해 한진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비쳐왔다. 한진중공업 역시 매출 확대와 수익성 등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다.

홍 신임 대표이사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혁신적 변화의 자세가 필요한 때"라며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선구자이자 건설산업의 개척자로서 회사가 핵심 경쟁력을 갖춰 미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이사는 1962년생으로 강릉고등학교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을 거쳐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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