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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코스피 입성 임박…"글로벌 조선산업 패러다임 선도할 것"
입력: 2021.09.02 14:54 / 수정: 2021.09.02 14:54
현대중공업은 오는 16일 코스피에 상장된다. /더팩트 DB
현대중공업은 오는 16일 코스피에 상장된다. /더팩트 DB

2일~3일 수요 예측 이어 6일 공모가 확정 예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오는 16일 코스피에 입성하는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인프라 투자 등을 미래 핵심 3대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대 1조800억 원 규모인 IPO 조달자금 중 약 7600억 원을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중공업은 비전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의 순차입금 비율은 34.9%로, 국내 주요 조선사 평균인 107.9%의 3분의 1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8조3120억 원,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 325억 원의 실적을 냈다.

현대중공업은 7월 말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86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액(72억 달러)을 20% 초과 달성한 상태다. 이는 2014년 이후 같은 기간 수주량 중 역대 최고치다. 지난달 24일에는 머스크사로부터 1조6500억 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난 50년에 이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20% 규모인 1800만 주를 신주 발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 후, 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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