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 상장 이틀째를 맞이한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날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팩트 DB |
'따상' 성공한 일진하이솔루스 고공행진…9만1600원 기록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증시가 장 초반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82포인트(-0.34%) 내린 3196.2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5원 원, 8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만 2284억 원가량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0.65%)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삼성SDI(-2.03%) △LG화학(-1.39%) △현대차(-1.16%) 등의 하락폭이 눈에 띈다.
매각 계약 해지로 가닥을 잡은 남양유업의 경우 전일 대비 2만6000원(-4.75%) 하락한 52만1000을 기록 중이다. 1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관련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반면, 상장 이틀째를 맞이한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날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전일보다 2500원(+2.81%) 오른 9만16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상장 첫날 장 초반부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시작한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치는 '따상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는 분위기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7%) 떨어진 1045.22에 거래가 이뤄지는 추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6억 원, 90억 원을 팔았고, 개인이 102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 가운데는 △엘앤에프(-2.42%) △에코프로비엠(-1.82%) △씨젠(-1.64%)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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