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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노사, 오늘(2일) 임단협 재협상 나선다
입력: 2021.09.02 07:29 / 수정: 2021.09.02 07:29
HMM 노사는 1일 임금협상을 위한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뉴시스
HMM 노사는 1일 임금협상을 위한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뉴시스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 개최 예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HMM 노사가 임단협 재협상에 나선다.

HMM 노조는 2일 전날에 이어 임단협 재협상에 나서는 한편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개최해 노조의 입장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HMM 노사는 1일 오후 2시부터 10시 40분까지 임단협 추가 교섭을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배재훈 HMM 사장과 김진만 HMM 육상노조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이 협상에 나섰으나 끝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현재 사측은 노조에 임금 8% 인상, 성과급 500%를 지급하는 최종안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노조는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HMM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잇따라 결렬되며 사상 첫 파업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육상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조합원 791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찬성률 97.88%로 가결했다. 해상노조도 지난달 22~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찬성률 92.1%를 도출해냈다.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까지 치닫는다면 피해는 지대할 것으로 보인다. 선복량(적재공간) 부족이 심화하며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HMM이 운항을 멈춘다면 화주들의 이탈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HMM은 이미 노조가 3주간 파업을 실시하면 예상 피해액이 약 5억8000만 달러(약 6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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