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10월 상장 예정
  • 박경현 기자
  • 입력: 2021.08.31 17:16 / 수정: 2021.08.31 17:16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더팩트 DB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더팩트 DB

일반청약 100% 균등 배정으로…청약증거금 90만 원 필요[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을 공시하고 변경된 공모 개요와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앞서 밝힌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의 100% 균등배정방식은 기존과 같이 유지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계획대로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6만~9만 원으로 조정됐으며, 이에 따라 약 1조5300억 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중으로 확정했다. 다음달 29일~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5일~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같은달 14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며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는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는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따라 공모주 청약의 높은 장벽을 낮춰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은 90만 원이 필요하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상장 이후 카카오페이 플랫폼만의 범용성, 연결성, 확장성을 기반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며 3650만 사용자를 넘어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는 변화를 일으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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