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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B 모델에 위성통신 기술까지…'아이폰13'에 탑재되는 기능은?
입력: 2021.08.30 18:04 / 수정: 2021.08.30 18:04
다음 달 출시될 애플 아이폰13의 신기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아이폰13 렌더링 이미지. /에브리띵애플프로
다음 달 출시될 애플 '아이폰13'의 신기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아이폰13' 렌더링 이미지. /에브리띵애플프로

5G·LTE 없이도 통화 가능 전망…9월 17일 출시 예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IT매체 맥루머스 등은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대만 TFI증권 연구원이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를 인용해 '아이폰13'에는 4세대 이동통신(4G)과 5세대 이동통신(5G)이 잘 연결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데이터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퀄컴의 'X60베이스밴드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위성통신 기술을 아이폰에 적용할 것이란 계획은 2019년부터 나왔지만, 구체적인 전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저궤도(300~1000㎞)에 소형 통신위성 1만2000기를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스타링크'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밍치궈 연구원은 애플과 협력할 가능성이 가장 큰 회사는 테슬라의 스타링크보다 기술 및 서비스 측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기업 '글로벌스타'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퀄컴이 n53 밴드 기술과 차세대 'X65베이스밴드칩' 등과 관련해 글로벌스타와 협력하고 있어서다. 글로벌스타는 수년 간 저궤도에서 음성 서비스를 위해 수십 개 위성을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밍치궈 연구원은 "저궤도 위성통신을 연결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시나리오로 통신사가 글로벌스타와 협력 관계를 맺어 고객이 추가 계약이나 요금 없이 '아이폰13'으로 글로벌스타의 위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궤도 위성통신은 네트워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밀리미터파 5G에 필적한다"며 "애플은 위성 통신 추세를 낙관적으로 보고,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의 신작 '아이폰13'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4종으로 구성된다. 차세대프로세서 A15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 카메라 성능을 한층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3' 고급형 '프로' 라인에서는 256GB 모델을 제외하고 대신 1테라바이트(TB)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즈차이나에 따르면 '아이폰13 프로'는 128GB, 512GB, 1TB 용량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8499위안(약 1312달러) △1만499위안(약 1620달러) △1만3299위안(약 2052달러)이다.

특히, '아이폰13 프로 맥스' 1TB 모델은 1만4099위안(약 2176달러)으로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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