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기업인 김태욱 대표가 설립한 아이패밀리SC(옛 아이웨딩네트웍스)가 지난 19일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 /뉴시스

지난해 연간 매출 792억 원·영업이익 116억 원…연내 상장 목표

[더팩트│최수진 기자] 배우 채시라 남편이자 가수 출신 기업인 김태욱 대표가 설립한 아이패밀리SC(옛 아이웨딩네트웍스)가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는 가운데, 최근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

26일 아이패밀리는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과 IT기반 웨딩서비스 브랜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패밀리는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욱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상장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해 기쁘다"며 "코스닥 상장 후에도 끊임없이 경영 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패밀리의 매출은 연간 기준 792억1823만 원, 영업이익은 116억2819만 원이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390억8100만 원, 영업이익 29억1400만 원을 기록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