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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코로나에 성장세 둔화…내년 대응 전략은?
입력: 2021.08.26 15:00 / 수정: 2021.08.26 15:00
이케아는 25일 FY22 브랜드 켐페인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옴니 채널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이케아는 25일 FY22 브랜드 켐페인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옴니 채널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매출액 6836억 원 전년 대비 3%↑…내년 캠페인 '새삶스럽게' 공개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케아가 내년 경영 전략 키워드로 '옴니 채널 강화'를 제시했다.

올해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지난해 대비 성장세가 둔화한 이케아가 비대면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이케아코리아(이케아)는 이날 2022년 회계연도(FY22) 브랜드 캠페인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올해 매출 6836억 원…신장률 33%→3% 급감

이케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2021 회계연도(FY21) 실적을 공개했다. FY21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다.

이케아의 FY21 매출액은 683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 신장률은 3.4%로 전년(33%)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영업이익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방문객은 7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6% 늘었다. 다만 올해는 오프라인 방문객과 온라인 방문객을 합산한 수치만 공개했다. 지난해 이케아 오프라인 방문객은 1232만 명, 온라인 4473만 명 등 총 5705명이다.

이케아 FY21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6836억 원이다. 사진은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대표. /이케아 제공
이케아 FY21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6836억 원이다. 사진은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대표. /이케아 제공

이케아는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실적 선방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케아는 지난해 11월 지속 가능성 체험 팝업 '이케아 랩'을 오픈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이케아 앱'을 출시했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리모트 셀링'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이케아의 올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34% 늘어났다.

여기에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홈퍼니싱 서비스와 배송 서비스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케아는 지난 3월 4여 개 주방 및 욕실 설치 서비스에 더 낮은(10%) 가격을 적용했다. 7월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쇼핑 경험을 위해 배송료를 할인·개편했다. 기존 트럭 배송 서비스를 택배 배송 서비스로 확대 기본 요금을 최저 3000원까지 낮췄다. 이케아 근거리 배송 서비스는 2만9000원 선이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대표는 "이케아는 앱을 통해 옴니 채널로 거듭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집에서도 이케아의 비전을 시행하는 것이 자사 목표"라며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많은 환경이 달라졌다. 이에 자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앱을 만들고 이케아랩을 오픈했다. 이런 노력들이 인정받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매출 신장률 둔화와 관련해서는 △코로나 △가격 인하 △신규 출점 부재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요한손 대표는 "팬데믹으로 고객들이 사람이 많은, 밀집한 장소를 피한 영향이 있겠다. 또 지난해에만 두 번의 가격 인하를 시행한 영향도 있다"며 "코로나로 유럽 공장이 폐쇄되면서 제품 가용성이 떨어졌고, 새로운 접점을 오픈하지 않은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이날 FY22 캠페인 새삼스럽게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케아 간담회 캡처
이케아는 이날 FY22 캠페인 '새삼스럽게'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케아 간담회 캡처

◆내년 캠페인 '새삶스럽게'…"비대면 접점 늘린다"

올해도 코로나 여파가 이어지는 만큼 내년은 이같은 추세아 맞춰 옴니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회계연도 경영 전략인 '지속가능한 활동'도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케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규 캠페인 '새삶스럽게(Leap year of life at home)'를 발표했다. 이케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넓은 개념의 집(나의 집, 우리 지역사회, 모두의 지구)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행복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모든 고객 접점에서 더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옴니 채널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 더 낮은 가격으로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뿐 아니라 다양하고 스마트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 기후안심 기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도 지속한다. 이케아는 지난 회계연도를 '지속가능성의 해'로 선언하고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 바 있다.

FY22의 비즈니스 전략은 크게 3가지다. △더 낮은 가격으로 즐기는 이케아 제품과 솔루션 △스마트하고 편리해진 이케아 서비스 △더 낮은 가격으로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생활이다.

니콜라스 욘슨 커머셜 매니저는 "새삶스럽게라는 캠페인은 완전히 새로운 컨셉은 아니다. 이케아가 시작된 이래 근간이 되어온 주제"라며 "다만 올해는 이 부분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팬데믹 이후에 집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었다. 이에 맞춰 사람들이 집을 사랑하고 감성적인 연대를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생활이란 지위나 관습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더 자유롭고 편안해지는 것'이라는 창업자의 말처럼 고객들이 남들과 똑같은 모습에 얽매이지 않고 집을 꾸밀 수 있도록 돕겠다"며 "홈퍼니싱이 복합한 것이 아니라는 것, 낮은 가격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케아는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성수동에 위치한 이케아랩을 리브랜딩해 지속 운영하겠다고 했다. 사진은 성수동 이케아랩 전경. /이민주 기자
이케아는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성수동에 위치한 '이케아랩'을 리브랜딩해 지속 운영하겠다고 했다. 사진은 성수동 이케아랩 전경. /이민주 기자

◆ 코로나에 막힌 오프라인 접점 확대 계획…출점 전략은?

내년도 구체적인 출점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케아는 매년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신규 출점을 이어왔다.

이케아는 지난해 2월 이케아 동부산점, 4월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 8월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 11월 이케아랩을 오픈했다.

대신 한시 운영할 계획이었던 '이케아랩'을 새단장해 지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랩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주요 공간은 △푸드랩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 △팝업존이다. 이케아는 이날 이케아랩을 22FY 신규 캠페인 '새삶스럽게'에 맞춰 리브랜딩한다고 밝혔다.

요한손 대표는 "새로운 접점에 대한 부분은 기획 단계"라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확실한 것은 5년 안에 추가 거점 확보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매장을 가지고 있지만 이케아의 발자취를 넓혀가야 한다"며 "아직 이케아가 진입하지 못한 충청도, 전라도 등 지역을 고려한다면 향후 5년이 매우 바쁘다"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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