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 뉴욕증시, S&P500·나스닥 '최고치' 찍었다
  • 최수진 기자
  • 입력: 2021.08.26 07:23 / 수정: 2021.08.26 07:23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P.뉴시스

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39.24포인트(0.11%) 상승한 3만5405.50[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수들이 전날(25일)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4포인트(0.11%) 상승한 3만5405.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반등했다. 다만, 오후 들어 소폭 내려앉으며 전일 종가(3만5366.26)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9.96포인트(0.22%) 오른 4496.1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2.06포인트(0.15%) 상승한 1만504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과 나스닥은 전날(25일)에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뉴욕증시는 금융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수요일(현지 기준) 미국 증시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 일정이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잭슨홀 심포지엄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위험 부담 심리를 약화시키는 부정적인 촉매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미국의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준은 오는 27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잭슨홀 회의는 매년 8월 진행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주최한다. 주요국의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려는 목적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연준이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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