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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 고압탱크 시장서 3000억 규모 공급 계약 성공
입력: 2021.08.25 13:53 / 수정: 2021.08.25 13:53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인수한 한화시마론이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압축천연가스 저장 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튜브트레일러 이미지.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인수한 한화시마론이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압축천연가스 저장 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튜브트레일러 이미지. /한화솔루션 제공

약 600억 원 투자해 美 고압탱크 생산 시설 짓기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인수한 고압탱크 업체 한화시마론이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고압탱크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한화시마론은 미국 에너지 기업 선브리지에 앞으로 10년 동안 압축천연가스(CNG) 운송용 튜브트레일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 원)다.

튜브트레일러는 수소, CNG 등을 저장·운송하기 위해 고압탱크와 운송용 트레일러를 하나로 합친 장비다.

이번에 공급하는 튜브트레일러는 가로 2.5m, 세로 14m 크기로, 한화시마론이 생산하는 주피터 탱크 18개가 들어간다. 튜브트레일러 1대는 한 번에 CNG 약 9t을 운송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계약과 함께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시에 1차로 약 51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투자해 고압탱크 생산 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 내년 하반기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고압탱크 약 4000개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또 수소 기반의 전기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로켓용 저장 탱크 시장 진출을 위해 2025년까지 추가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대표는 "북미 CNG 탱크 공급을 계기로 고압탱크 연구개발 센터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빠르게 성장이 예상되는 수소 저장·운송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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