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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동탄점 잇단 확진…부담 커진 신세계
입력: 2021.08.25 11:00 / 수정: 2021.08.25 11:00
지난 20일 개관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는 27일 대전에서 13번째 점포를 신규 개관하는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지난 20일 개관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는 27일 대전에서 13번째 점포를 신규 개관하는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대전신세계, 열화상·수동 체온 측정 포함 4단계 방역 체계 구축

[더팩트│최수진 기자] 지난 20일 신규 개관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하루에 한 번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표가 나오면서 대전에서 신규점을 개관을 앞둔 신세계백화점의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0일 개관 이후 4일 만에 직원 5명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집단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탄점 첫 확진자는 22일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프리 오픈을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오픈 당일인 20일까지 프라다 임시매장 인근 보조 출입구에서 QR 체크 아르바이트를 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또 다른 안전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1층에서 근무했다. 24일에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폴바셋 직원 2명과 까사알렉시스 직원 1명이다.

24일 기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화성시=최수진 기자
24일 기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화성시=최수진 기자

이에 관심은 신세계백화점으로 쏠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오는 27일 대전에서 '아트앤사이언스'점을 개관하며 신규 고객을 유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엘리베이터 내·외부 버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화장실 수전대 등 아트앤사이언스점의 주요 시설물에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을 시공했다. 특수 코팅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즉시 99.9% 사멸되는 효과가 있다. VIP 고객 라운지와 아카데미 등 고객 시설 곳곳에 소대형 공기 살균기도 설치했다.

그러나 여전히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제기되고 있다. 특히, 빠른 입장만을 위해 정확한 체온 측정 방식이 아닌 열화상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천장과 스탠드로 설치된 30여 대의 '열화상 AI 카메라'는 고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0.5초당 20여 명의 체온을 동시에 측정한다"고 강조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외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고, 체온의 오차 범위도 수동 체온계보다 크다는 단점이 있다.

앞서 개관한 롯데백화점 동탄점 역시 '열화상 체온 측정 방식'을 도입한 데에 대해 정확한 발열 상태 측정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롯데백화점과의 차이는 존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열화상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로 수동 체온 체크를 진행한다.

'아트앤사이언스'점은 게이트마다 손목형 체온 측정기를 설치해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한 뒤에도 한 차례 더 체온을 잰다. 이 과정에서 발열이 감지되면 출입을 제한한다는 것이 신세계백화점의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대전신세계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코로나19 전수검사는 전부 진행한 상태"라며 "출입구와 승강기, 방역 패트롤 등에는 전담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출입을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 주요 매장에서는 '카카오톡 방문예약시스템'을 운영해 입장을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지 않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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