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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통근버스에 열 감지 키오스크 설치 
입력: 2021.08.20 13:47 / 수정: 2021.08.20 13:47
쿠팡은 20일 물류센터 통근 셔틀버스에 체온 측정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쿠팡은 20일 물류센터 통근 셔틀버스에 체온 측정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탑승 전 비대면 체온 측정…"물류센터 직원들의 안전 보호"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물류센터 통근 셔틀버스에 체온 측정과 좌석번호 입력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해 직원 안전 보장에 나섰다.

20일 쿠팡은 버스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탑승 전 체온을 체크하고, 정상 체온이 아닌 직원의 경우 버스에 탑승할 수 없도록 규제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기존에 별도 인력을 투입해 사람이 직접 체온을 체크했으나 최대한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셔틀버스에 키오스크를 설치해왔다.

키오스크에 QR코드를 스캔해 직원 본인이 앉을 좌석번호를 선택하도록 돼 있어 탑승객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확진자가 이용한 버스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도 마련했다.

쿠팡은 셔틀버스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설비 마련에 총 17억 원 가까이 추가 비용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물류센터 직원들이 일반 대중교통 대신 셔틀버스로 집과 직장 사이를 오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일용직, 계약직을 포함해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누구나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직원은 스마트폰에 셔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손쉽게 발권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1000대 이상의 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기준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데 투입되는 비용만 한 달 평균 약 63억 원에 달한다. 쿠팡은 연간 약 760억 원의 비용을 들여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게 직장을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셈이다.

우요셉 쿠팡 마장 물류센터 직원은 "코로나 시국에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회사 셔틀버스로 출퇴근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전원이 발열 체크를 통해 정상 체온임을 확인하고 탑승하니 훨씬 마음이 편하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에 페이스쉴드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는 등 회사가 직원을 배려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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