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1만4000원(+0.57%) 오른 553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웰스파고‧JP모건, '비트코인 펀드' 신고
[더팩트|윤정원 기자] 펀드 출시 소식과 관련 매수세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5500만 원을 돌파했다.
20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1만4000원(+0.57%) 오른 5533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4만6000원(+1.23%) 상승한 379만 원을 호가 중이다. 도지코인의 가격은 전일보다 2원(+0.54%) 오른 374원이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5000만 원을 넘어섰다. 전일 대비 178만 원(+3.33%) 상승한 5529만4000원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9만4000원(+5.41%) 뛴 378만 원, 도지코인은 13.3원(+3.69%) 상승한 37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상이하다.
이날 암호화폐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는 미국 월가 대형 투자은행들의 비트코인 펀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웰스파고와 JP모건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펀드를 등록한 상태다.
웰스파고는 19일(현지시간) 규제당국에 고액자산가를 위한 간접투자상품으로 비트코인펀드를 신고했다. 웰스파고는 이 상품을 운용하기 위해 가상자산운용사인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과 자산운용사인 FS인베스트먼트와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 날 JP모건도 NYDIG와 제휴를 맺고 패시브 비트코인 펀드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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