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신한라이프와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오른쪽)와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hy 제공 |
첫 모델로 정기구독 서비스와 보험을 결합한 제휴 상품 론칭
[더팩트|문수연 기자] hy가 신한라이프와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병진 hy 대표이사와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렸다.
양사는 최근 몇 년간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주요 사업의 온라인 전환을 추진했다. 특히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고객층 확대에 주력했다. 업계 최초 사이버 아이돌 hy '하이파이브'와 신한라이프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앞세운 MZ세대 유입 전략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30여 년 이상 업력과 우수한 시장 내 지위를 보유한 이종기업 간 결합으로 그 의미가 크다. 각 사가 보유한 ‘프레딧’과 ‘신한플러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각적 측면에서 협업을 이어간다.
먼저 정기구독 서비스와 보험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hy 인기제품 '헬리코박터프로젝트윌'과 '장케어프로젝트 MPRO3'를 정기배송으로 신청하는 고객에 대해 위, 장 건강 보장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고객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플랫폼 간 교류를 통해 양사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오프라인 조직 '프레시매니저'와 '신한라이프 FC'를 결합한 사업 모델 발굴에도 적극 협력기로 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라이프와 제휴를 맺게 되었다"며 "건강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주 고객층인 만큼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