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664개사 중 분석제외법인 77개 사를 제외한 587개 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을 종합한 결과, 매출액은 1080조5835억 원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전년 동기 대비 17.46% 상승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이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중 금융업 등을 제외한 587개 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080조58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919조9550억 원) 대비 17.46%(160조6285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1조319억 원으로 118.86%(49조4373억 원) 뛰었다. 순이익은 85조1344억 원으로 245.50%(60조4937억 원)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42%로 지난해 동기보다 3.90%포인트 상승했다. 세금을 제외한 매출액순이익률은 7.88%로 5.20%포인트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반기 기준으로 2019년과 2020년 하반기 매출이 1000조 원을 넘고, 연간 매출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 2000 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며 "상반기 매출 1000조 원 돌파는 올해가 처음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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