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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보다 연봉 '7배' 더 받은 삼성증권 지점장 누구?
입력: 2021.08.18 09:27 / 수정: 2021.08.18 09:47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은 올해 상반기 43억90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더팩트 DB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은 올해 상반기 43억90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더팩트 DB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 43억9000만 원 달성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증권에서 대표이사보다 7배가량 더 많은 연봉을 받은 증권사 지점장이 나왔다. 영업 및 수익에 따라 상여가 상이한 업계 특징에 따른 여파다. 증권사는 리테일위탁매매, 금융상품매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 등을 근거로 상여금을 지급한다.

지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증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타운금융센터에서 근무하는 부장급 프라이빗뱅커(PB)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은 올해 상반기 43억90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급여(6억4000만 원)의 약 7배 규모다.

강정구 영업지점장은 지난해에도 55억39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며 연봉킹에 오른 바 있다. 강 지점은 2019년에도 20억2100만원을 받았다. 3년 연속 톱 자리를 수성한 셈이다.

삼성증권 측은 "강 지점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중심의 주식투자 전략을 제안해 고객의 해외 성장자산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상무도 상반기에 29억8600만 원을 받았다. 상여금이 7억9400만 원, 퇴직금 중간 정산분이 12억8600만 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주한 부사장은 급여 1억2500만 원, 상여금 29억 원으로 보수 30억 원을 달성했다.

증권사 현직 대표 임원진 가운데 상반기 연봉킹 자리에 오른 인물은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사장이다. 김진영 사장은 31억1500만 원을 받았다. 보수 중 29억6100만 원이 상여금이었다.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수석 부회장(27억8500만 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16억8000만 원)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15억6900만 원)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13억7600만 원) △김신 SK증권 대표이사(12억5000만 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퇴임한 대표이사 중에는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가 32억52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13억2200만 원이 상여금이고, 18억4000만 원은 퇴직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국 전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12억89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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