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0.54%) 오른 7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더팩트 DB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도 상승세

[더팩트｜윤정원 기자] 17일 오전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0.54%)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 5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D램 가격이 변수가 남아 있지만, 삼성전자의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주가는 상승폭에 비해 충분한 조정을 거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 또한 1000원(0.49%) 상승한 10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 가까이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시현했으나 이내 약보합 전환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업종이 국내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작년 코로나 국면 초반에 근접하는 밸류에이션 과열 완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과도한 변동성 양상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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