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1047.78로 장 종료[더팩트｜윤정원 기자]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코스피 지수가 32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9포인트(-1.16%) 내린 3171.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3200선 밑으로 마감한 건 지난 5월 27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2조6936억 원어치를, 기관은 1648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8046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3.38% 하락한 7만44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2일에 이어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6거래일 연속 큰 폭의 하락을 이어가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 상승한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10만 원선을 어렵사리 지켜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우(-3.06%) △셀트리온(-2.13%) △기아(-1.62%) △카카오(-1.02%) 등도 하락했다. △카카오뱅크(+3.79%) △LG화학(+2.05%)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는 보합세(0.00%)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31포인트(1.26%) 내린 1040.78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각각 1385억 원, 116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22억 원정도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펄어비스(-6.61%) △씨젠(-2.99%) △알테오젠(-2.05%) △카카오게임즈(-2.03%) △에코프로비엠(-1.54%) △SK머터리얼즈(-1.50%) △셀트리온헬스케어(-0.50%)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에이치엘비(+4.04%) △셀트리온제약(+1.24%) △엘앤에프(+0.39%) 상승 마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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