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링크'가 13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더팩트 DB

빗썸, 비트맥스, 비트프론트 등 총 3개 거래소서 운영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링크'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다.

빗썸은 13일 정오에 링크(LN)가 빗썸 비트코인(BTC)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BTC 마켓은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시장이다.

빗썸에서 국내 유저들은 링크를 거래할 수 있다. 링크는 이전까지 라인이 직접 운영해온 비트맥스, 비트프론트에서만 운영해오다가 최근 빗썸까지 상장되면서 총 3개의 거래소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링크는 라인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사용 가능한 '기축 암호 자산'을 표방한다. 자금조달 목적의 ICO(가상화폐공개)를 진행하지 않고 라인의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상 개념으로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 관계자는 "빗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보유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의 확장·링크의 사용성 확장에 도움이 되는 거래소라 판단돼 선정했다"며 "지속적으로 링크의 사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