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638억 원, 영업이익 577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신촌점. /한예주 기자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8638억 원, 영업이익 577억 원 달성

[더팩트│최수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638억 원, 영업이익 57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2%, 609.6% 증가했다.

백화점 사업의 별도 매출은 5438억 원, 영업이익은 653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1%, 148.9% 개선됐다. 백화점의 매출은 신규점(더현대서울, 대전, 스페이스원) 매출 호조 및 소비 회복 추세로 개선됐다. 영업이익 역시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 및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개선됐다.

면세점 사업의 별도 매출은 3507억 원, 영업적자는 77억 원이다. 매출은 199.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적자 폭은 103억 원 줄였다. 2분기 면세 사업은 수입 화장품 매출 호조 및 물량 확대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더현대 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 및 패션 상품군의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면세점 부문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바잉파워 증가로 매출 및 손익 모두 개선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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