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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보전 힘쓴 아모레퍼시픽, '친환경 정책' 성과 인정받아
입력: 2021.08.12 15:00 / 수정: 2021.08.12 15:00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의 스킨릴리프 UV 프로텍터 EX가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으로 선정됐다. /더팩트 DB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의 '스킨릴리프 UV 프로텍터 EX'가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으로 선정됐다. /더팩트 DB

프리메라,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 수상

[더팩트│최수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가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으로 선정됐다. 스킨릴리프 UV 프로텍터 EX가 그 주인공이다.

이 상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소비자가 제품의 환경 친화 속성과 사용 만족도를 고려해 직접 심사하고 선정한다.

프리메라 스킨릴리프 UV 프로텍터 EX는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를 포함하지 않았다. 다수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가는 화학 성분인 옥시벤존은 산호의 내분비계를 교란하고, 옥티노세이트는 바이러스를 활성화해 산호를 죽게 만든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성분에 민감한 고객도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폴리에틸렌 글리콜(PEG) 계면활성제를 넣지 않았다.

용기도 환경 영향을 줄이고자 고심했다. 나무를 베지 않고,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종이 포장재인 얼스팩으로 단상자를 제작했다. 내용물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개발한 플라스틱 저감 종이 튜브에 담았다. 이 용기는 기존 원형 튜브 몸체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70% 줄이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하다. 기체가 통하지 않는 성질을 높인 나노 증착 필름을 적용해 탁월한 내용물 보호 능력을 발휘한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이중 차단 능력은 유지하면서 환경을 고려한 제형을 찾고, 차폐력을 혁신적으로 높여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연구한 성과"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기술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고,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가 직접 뽑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 시상은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고 기업의 녹색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학계와 업계 전문가, 시민단체 구성원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꾸려 품목과 절차를 논의하고, 200여 명의 소비자가 투표를 거쳐 올해 51개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처음 참여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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