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진행했던 '착한 임대료 운동'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태광그룹 제공 |
연말까지 임차인들에 총 23억 원 지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진행했던 '착한 임대료 운동'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티시스, 일주학술문화재단, 일주세화학원 등 그룹의 전 계열사들이 동참했다.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 전국의 모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개월간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감면해준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같은 월 한도 내에서 50%를 인하해준다. 또 세화여고, 세화여중, 세화고가 포함된 일주세화학원도 학원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입주사를 대상으로 2개월간 월 한도 없이 30%를 인하한다.
이번 조치로 임차인들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각각 7억 원의 혜택을 받은 것을 포함해 하반기 8억 원까지 총 2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하락세인 소비심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며 "국민적 어려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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